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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후각 테스트로 치매 조기 진단

등록일
2017-10-20 14: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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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치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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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치매 국가책임제’ 발표]후각 테스트로 치매 조기 진단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ㆍ대구경북과기원 “뇌기능보다 먼저 이상 증상” 첫 규명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구팀이 후각 테스트로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초기에 진단하는 길을 열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뇌·인지과학전공 문제일 교수 연구팀이 가천대 서유현·장근아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뇌 기능에 이상이 생기기 전 후각기능이 이상을 보인다는 사실을 체계적으로 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뇌 기능보다 후각에 먼저 이상증세를 보인다는 구체적 메커니즘을 밝혀낸 데 의의가 있다. 

연구팀은 후각신경을 연구해 초기 후각기능 이상이 뇌 기능에 이상을 보이는 단계보다 훨씬 앞서 진행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치매 모델동물 행동실험에서 뇌 기능 이상은 발병 후 14개월 만에, 후각기능 이상은 6개월 만에 각각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추신경계 내부에서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가 말초신경계인 후각상피조직에서도 발현하는 것을 관찰했다. 또 베타아밀로이드가 후각상피 속 후각신경 세포에 치명적 영향을 끼쳐 후각기능 상실을 유도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문 교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초기에 발병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발견했다”며 “베타아밀로이드가 초기 진단에 중요한 바이오마커임을 밝혀 조기진단법과 치료기술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네이처 자매지인 ‘셀 데스 앤드 디지즈(Cell Death & Disease)’ 온라인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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