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광역치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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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계서 최근에 부쩍 난청이 심해지셔서..

가족과의 의사소통을 별로 하지 않으려 하세요.

간단한 검사를 해보니까 난청이 연세에 비해서 심해서 잘 안들린다고 하시더라구요.

그에 따른 부작용인지 약간의 우울증 증세도 있으셔서 사소한 일에도 화를 잘 내시는데..

난청은 꾸준히 치료받고 보청기라던지 어느정도 도움을 받을수 있지만

기억력이 심각하게 감소하시는것 같아 그게 무섭습니다.

사람을 만나고 왔는데도 약속을 나갔던 사실에 대해서도 기억하지 못하시는 정도인데도 불구하고

검사나 병원에 가는걸 되게 싫어라 하십니다.

치매 설문조사도 정답만 고르면 아무 이상없게 판단되는 형식적인 거라면서 아직 그 정도는 아니라고

하십니다...

현재 65세 시구.. 초등학교 교사로 30여년 근무하셔서 바보는 아니다 라는 약간의 자존심도 있으신데

무작정 모시고 가기가 그렇네요...

참고로 전북 익산에 거주하고 계신데 동네 보건소에서도 치매관련 사업을 한다고 하시는데 가자고

하시면 절대 안가실것 같애서요...

아버지께서 취미가 사진촬영이라 서울 가서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자고 말씀

드려서 잠시 건강검진도 한다는 식으로 모시고 오고 싶은데...

아무래도 서울시 치매관리센터다 보니 서울시민에 한해서만 운영될꺼 같아 문의 드립니다.

거주지 주소가 지방으로 되어 있어도 진료가 가능한 건지...

가능하다면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바쁘신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