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많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먼저 문의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을 드리자면

강제적으로 집을 이사하여 모시는 일은 어머님의 증상을 더욱 심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치매노인의 경우에는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에 매우 민감합니다.)

그렇다고 거리가 멀고 직장생활을 하는 상태에서 부모님을 돌보는 일이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따라서 우선 지난 여름 지역센터에서 치매검진을 하셨다고 했는데 .. 최근에 혹시 치매검진을 받아보셨는지요?

벌써 6개월 이상이 지났기 때문에 다시 치매검진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 치매로 진단이 되면 장기요양서비스를 신청하시고 (최근에는 치매환자의 경우에는 등급판정기준이 조금은 완화가 되었습니다), 장기요양등급이 나오시면 요양보호사가 집에 와서 낮시간은 부모님을 도와 드릴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역치매지원센터에 등록이 되시면 비약물프로그램등을 무료로 환자분의 상태에 맞춰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이 경우에도 등급판정이 되시면 요양보호사가 동행하여 지역센터를 이용하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울형 데이케어센터를 소개해 드립니다.

특히 서울형 데이케어센터는 등급판정이 나오지 않은 경우에라도 정원의 일부는 이용하실 수 있는 제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남겨주신 글의 내용으로보아서는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치료중이시라면 아버지의 경우에는 장기요양 판정이 나올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특히 지역센터에서 운영하는 비약물프로그램은 초기치매노인의 인지기능이 현저히 저하되는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으며 어머니에게 필요한 서비스로 보여집니다.

서울시치매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