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할머니께서 올들어 수차례 무작정 집을 나가셔서 배회를 하시며 집을 못 찾아오시고

점점 배회 시간이 길어져서 치매검사와 함께 할머니 거주지역인 중랑구 치매센터에서 gps를 신청한지

갓 한달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할머니께서는 치매확진을 받으시고 재가복지를 삼주째 이용하시는데,

최초 제가 방문한 중랑구 치매지원센터에서 신청한 gps는 아직 도착하지 않고있습니다.

원래 이렇게 오래 걸리나요?

그리고 치매노인과 함께 gps를 신청하러갔을 당시 제가 분명히 할머니의 "치매에 대한 제도적 도움과 방

법을 알고싶어서 찾아왔노라" 말씀드렸는데 gps신청과 장기요양급여신청을 위한 소견서발급 외에

치매환자 가족이 알아야할 사항과 공부내용에 대한 정보나 팁은 전혀 언급이 없었습니다.

가장 기본적이라고 할만한 배회노인인식표와  팔찌착용에 대한 언급도 없었습니다.

배회노인 인식표에 대한 사항은 중랑구치매센터 내의 정수기 옆 리플렛을 보고 알게되었고 리플렛에는

각 관할주소지 보건소에서 신청하라고 되어있어 중랑구 보건소로갔더니 그 곳에선 금시초문이며, 중랑구

치매센터로 문의하라고하여 다시 치매센터로 가서 신청했습니다.

치매지원센터가 치매예방자과 치매위험군만 해당하는 서비스만 제공하는곳은 아닐텐데 구멍가게처럼

"oo해주세요"에 대한 응대만 이루어졌고, 최초 중랑구치매지원센터 방문 후 일주일 만에 할머니께서 24시

간 넘게 배회하시게 되자 최초 방문시 치매에 대한 유기적인 정보제공 및 서비스 연계의 부재에 전시행정

이라는 비난에 찬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에 대한 클레임은 중랑구치매센터에도 하였습니다만, 서울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치매지원센터에

서 충분한 정보를 제공 받지 못함에 상당한 불만과 함께 마땅히 개선되어야 부분이니 내방하는 치매환자와

보호자에 대해 유기적 정보제공 및 서비스연계의 원활함을 강력히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