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서남병원 본격 운영…치매환자 집중지원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7-08-25 16:57 송고
 |
양천구 서남병원 전경(서울시 제공)© News1 |
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은 양천구에 있는 서울시 서남병원을 25일자로 인수받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의료원은 지난달 26일 서울시 심의위원회 심사결과 서남병원 최종 수탁자로 선정됐다.
서울의료원은 현재 운영 중인 서울시립 동부병원, 북부병원, 강남분원에 서남병원까지 더해 공공의료 서비스 권역을 더 넓히게 됐다.
서남병원에 서울의료원 전문의를 대거 투입하고 재활, 치매환자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적용되는 환자안심병원2.0을 선보일 계획이다.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중증치료 여건을 대폭 강화하고 치매안심병원 서비스로 치매질환자를 위해 정신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이 포함된 치매집중지원팀을 운영한다.
의료서비스 뿐 아니라 건강상담, 웃음치료, 지역사회 건강강좌 등 지역사회 예방중심의 건강증진 활동은 물론 나눔진료봉사단 등 찾아가는 공공의료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과 함께 공공보건의료재단의 협력 등 다각적 지ㅊ원을 통해 제 2의 서울의료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태환 서남병원 신임 원장은 “지역주민들에게는 의료서비스로 인정받고 시민을 위한 공공의료 허브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최상의 공공병원으로 자리 잡겠다"며 "양천구민과 더 나아가서는 강서권역의 공공의료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