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28 07:55:45

［메디컬투데이 이상백 기자］ MRI 촬영에 의해 알츠하이머질환에서 흔히 보이는 뇌 속 플라크의 위치를 정확히 찾아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온타리오 Robarts 연구소 연구팀이 밝힌 토끼를 대상으로 한 전임상연구려과 MRI 촬영을 통해 알츠하이머질환을 앓는 사람에 있어서 뇌 속 플라크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로서는 알츠하이머질환을 확증하는 유일한 방법은 부검을 통해 이 같은 질환에 특징적인 뇌 속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확인하는 것인 바 2년간 토끼에게 고콜레스테롤 식사를 하게 해 뇌에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축척되게 한 후 MRI 촬영을 한 이번 연구결과 뇌 속 주요 기억중추인 해마를 포함한 일부 뇌 영역이 MRI 검사상 특징적인 소견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토끼들에 대한 부검결과 MRI상 특징적인 소견이 나타났던 부위에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축척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같은 방법을 인체에 적용하기에는 아직도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상백 기자 (lsb3002@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