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29
[조인스] 하루에 와인 한 잔씩 마시는 여성은 다른 사람보다 치매가 늦게 찾아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글래스고 대학교 의대 데이비드 스코트 교수(노인병 전공)가 이끄는 연구진이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네덜란드 출신의 70~82세의 남녀 5800여명을 대상으로 3년간 실시한 연구 결과다. 조사 결과 매주 알코올을 1~7잔 마신 여성들은 술을 거의 마시지 않거나 한 잔도 입에 대지 않는 여성보다 기억력과 언어 능력 테스트에서 훨씬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제 해결 능력에서도 월등히 뛰어났다.
스코트 교수는 “여성은 노년기에 적당히 술을 마시면 사고 속도나 언어 구사 능력의 감퇴 현상을 늦출 수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이 심각해지면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술을 많이 마시면 오히려 치매를 가속화할 수 있다. 스코트 교수는 “알코올을 지나치게 마시면 대뇌 손상을 가져오겠지만 가끔씩 홀짝 거리는 것은 괜찮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와인 1잔은 알코올 도수 8%, 125㎖에 해당한다. 영국 정부가 권장하는 여성 음주량은 1일 2~3잔, 남성은 3~4잔이다.
이번 연구는 ‘미국 노인병 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에 게재됐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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