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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울 자치구 "치매환자 가족 어려움 함께 나눠요"

등록일
2013-06-21 17:51:24
글쓴이
서울시치매센터
조회
32658
첨부파일

 

서울 자치구


“치매환자,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치매환자를 둔 가정은 매일 부모와 자식 간 ‘이별 아닌 이별’을 경험한다. 사람을 못 알아보는 환자를 돌보는 데 지친 가족의 삶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서울 각 자치구들이 이들 가족을 돕기 위해 차별화된 치매환자 돌봄 프로그램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구는 회현동 치매지원센터에 2011년 ‘실버누리센터’를 개설해 의사, 간호사 등이 초기 치매환자들을 무료로 돌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서비스는 오전 9시∼낮 12시, 오후 2∼5시 예약제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장기요양 등급을 받지 못한 초기 치매환자는 전문 보호시설을 이용할 때 비용을 내야 하는데 이 서비스는 그런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응이 좋아 시내 2∼3개 자치구도 이 서비스를 벤치마킹해 올 하반기 시범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또 지난해 8월부터 중부경찰서, 중부소방서와 함께 24시간 순찰을 통해 관내 독거 치매노인들의 안전을 수시 확인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농장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환자의 인지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기억이 자라나는 농장’으로 이름 붙였다. 텃밭을 가꾸며 정서적·신체적 안정을 느끼도록 구성됐다. 가족들도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갖고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환자와 가족은 텃밭에서 함께 추억을 떠올리며 노래 부르고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동대문구는 치매지원센터에 등록된 노인들을 위해 ‘지역사회 건강리더와 함께하는 치매예방 말랑말랑 체조교실’을 운영 중이다. 치매군, 고위험군으로 나눠 각자에 맞는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양천구는 매월 둘째 월요일 치매가족 모임 ‘늘해랑(늘 해와 같이 살아가는 밝고 강한 사람)’을 통해 증상별 대처방법이나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하고 있다.

강서구는 치매예방 공개강좌 ‘강.心.장(강서구민이 마음을 모아 장수하자)’을 실시하고 있다. 홀수 달 개설되며 지금까지 치매 및 우울증, 웃음치료 관련 강의가 진행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25개 자치구 치매지원센터 등록 환자는 2008년 2074명에서 지난해 1만5명으로 늘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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