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프로펜이 치매, 당뇨병, 관절염 등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부프로펜은 진통제의 주요 성분으로 진통과 해열 효과가 있으며 염증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
뉴캐슬 대학 연구진은 생쥐의 몸에 이부프로펜 성분을 투여한 후 이부프로펜이 치매나 당뇨병 등 체내 염증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이 연구를 진행한 뉴캐슬 대학의 토마스 본 즈글리니키 교수의 이론의 핵심은 체내에서 감염과 싸울 때 통증, 땀, 열 등을 유발하는 '염증'에 있다.
염증은 평소에도 존재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당뇨병, 치매, 관절염 등의 노화 관련 질환을 유발한다. 또, 세포에 염증이 생기면 세포는 신체와 장기를 구성하는 역할을 멈추고, 수면 상태에 빠져 노화가 가속화된다. 그런데 세포에 염증이 생긴 생쥐에 진통제를 투여한 결과, 진통제가 세포의 수면상태를 막아, 퇴행성 질병 예방과 노화 속도를 늦추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마스 교수는 "이번 연구로 염증이 유발하는 세포노화를 지연시킬 방법을 발견했다"며 "진통제는 염증에 의해 발생하는 치매, 당뇨, 관절염 등을 앓는 환자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자연적인 노화를 예방하는 역할은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진통제를 복용할 때는 병원을 찾아 의사와 상담 후에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부프로펜은 다른 진통 성분보다 작용시간이 길고 진통 효과가 좋지만 속 쓰림 등 위장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또, 사람에 따라 부종이 발생할 수 있으며, 카페인이 들어있어 수면장애가 동반될 수 있다.
이 연구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실렸고, 영국 조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기사원문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7/02/2014070201052.html,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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