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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관련뉴스

제목 "치매·우울증 한의학적 치료효과 입증됐다"

등록일
2016-07-18 15:28:36
글쓴이
서울시치매센터
조회
42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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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의 서울시한의사회장 "논문이 말한다"



 ▲ 홍주의 서울시한의사회장
서울시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에 의료계가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반발하자, 사업을 주관한 서울시한의사회가 한의학적 근거를 들어 반박했다.

홍주의 서울시한의사회장은 15일 데일리팜과 만나 "치매라는 용어 자체가 한의학적 용어이고, 한의학적인 병명"이라며 "의료계가 한의사들의 치매 진단과 치료를 막는데, 이건 직역이기주의"라고 규정했다.

특히 치매관리법 제2조제2항에 따르면 '치매환자란 치매로 인한 임상적 특징이 나타나는 사람으로서 의사 또는 한의사로부터 치매로 진단받은 사람을 말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홍 회장은 "한의사들은 치매를 진단할 수 있는 의료인"이라고 못박았다.

의료계가 지적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치매와 우울증 환자를 치료하려 한다', '원산지와 함유량 표기 등이 불분명하여 성분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모르는 한약 과립제까지 투여하는 것은 건강증진으로 볼 수 없다'는 부분에 대해서 수긍할 수 없다는게 서울시한의사회 입장이다.

홍 회장은 "한의학적 치료방법이 효과가 있다는 것은 다양한 논문을 통해 증명되고 있다"면서 총 7건의 정부지원보고서 및 9건의 근거논문을 들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연구운영비 지원사업을 살펴보면 혈관성 치매 치료제 사용 임상실태, 혈관성 치매 치료에서 양·한방 병용 임상연구 및 총명탕 임상관찰 결과, 약물사용 지침서 작성을 위한 매뉴얼 개발 등이 이뤄졌다.

논란이 되고 있는 총명침과 관련, 홍 회장은 "총명침은 기존 침구학, 동의보감에 기재되어 있는 혈자리에 놓는 침을 의미한다"며 "2~3년 전 익산시보건소 주최로 진행된 소규모 사업에서 총명침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의약 안전성 논란에 대해서도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에 처방하는 한약제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해 허가된 안전한 의약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오는 20일부터 9월까지 선착순 2000명을 접수 받아, 11월 말까지 4주와 8주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시범사업에는 귀비탕, 천왕보심단, 조위승청탕 등 3가지의 한약만 처방할 수 있다.

홍 회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한의사들의 의권도 중요한 만큼, 학술논문 뿐 아니라 정부수행과제로 치매 및 우울증에 효과가 있는 한약제제 3개를 쓰기로 했다"며 "치매, 우울증 환자를 위한 침치료와 약물치료는 이미 검증이 완료된 것"이라고 밝혔다.

3년 동안 준비한 시범사업, 한의약 활용으로 치매 예방 도움

서울시 65세 이상 치매 고위험자, 우울증 어르신을 대상으로 10개 자치구 보건소와 146개 한의원이 참여하는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은 서울시한의사회가 지난 3년동안 준비해 온 것이다.

사업 예산은 서울시가 5억원, 서울시한의사회가 5000만원을 투입했다.

이번 건강증진사업에 선정된 어르신들은 1차적으로 보건소와 치매센터에서 인지기능을 측정하는 신경심리학적 검사도구인 'MMSE'을 받고, 서울 10개 자치구(강북, 노원, 도봉, 동대문, 동작, 성동, 성북, 용산, 은평, 종로) 소속 한의원으로 배정된다.

서울시한의사회는 공모를 통해 총 146개의 협력한의원을 뒀다. 자치구마다 최소 10개에서 최대 18개의 한의원이 배정된 것이다. 한의원 한 곳에서 관리하는 치매 고위험자 및 우울증 환자는 평균 8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 회장은 "3년 전 치매특별등급소견서를 작성할 수 있는 의료인에 한방신경과전문의 이외 일반한의사가 배제됐다"며 "첫 단추가 잘못 꿰어졌다고 생각하고 치매 등의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유치를 위해 힘썼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서울시한의사회는 146개 협력한의원에 K-DRS 검사도구를 전달했다. K-DRS는 한방신경과전문의가 사용할 경우 급여가 인정되지만 일반한의사가 사용하면 비급여로 제한된다.

홍 회장은 "이번 사업을 위해 서울시한의사회 예산을 들여 기기를 구입하고, 환자 예후 관찰을 무료로 해주기로 결정했다"며 "업체 측 자문과 법률자문을 받은 결과 한의사들 또한 K-DRS 진단키트를 사용할 수 있다는 답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시범사업 기간 동안 보건소, 치매센터 등을 통해 환자들의 혈액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홍 회장은 "어르신들은 기저질환이 없어도 복용하는 약물이 많아 간이나 신장이 좋지 않은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며 "한약 뿐 아니라 어떤 약이든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스크리닝을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혈액검사 결과로 한약을 먹어도 간독성이 없다는걸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나오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범사업을 비난하는 의료계를 향해, 그는 "의료계의 비난은 근거없는 비난"이라며 "서울시민이 실험대상이냐는 지적은 무지에서 드러난 비약적 근거일 뿐, 한의약을 통해 치매, 우울증 치료 효과를 거두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큰거 아니냐"고 쓴소리를 보탰다.







기사원문 - http://www.dailypharm.com/News/214400, 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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